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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경제 성장 둔화 우려 속에 하락
2014-10-11 07:43:02 2014-10-11 07:43:0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속에 하락했다.
 
◇독일 DAX3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91.88포인트(1.43%) 내린 6339.9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30지수는 216.21포인트(2.40%) 밀린 8788.81,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67.74포인트(1.64%) 하락한 4073.71을 기록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4%에서 3.3%로 하향조정한 여파가 투자심리 위축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1%에서 0.8%로 낮아졌다.
 
특히, 이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가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며 "유로존이 일본식 장기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지표들도 줄줄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성장 둔화 전망을 뒷받침했다.
 
업종별로는 폭스바겐(-3.09%), BMW(-3.60%) 등 독일 자동차주들과 코메르츠뱅크(-1.02%), 도이치뱅크(-2.35%) 등 은행주들이 큰 폭의 하락 압력을 받았다.
 
특히, 영국 오피어에너지의 주가는 8%나 미끄러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영국 관광업체 토마스쿡도 에볼라 확산 우려 속에 2% 넘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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