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제국의 역습..모바일 시장 파상 공세
2014-10-27 17:11:23 2014-10-27 19:02:55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넥슨이 국내외에서 모바일게임 기대작을 잇따라 선보이며,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7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주 출시한 모바일 FPS(1인칭 슈팅게임) ‘서든어택M: 듀얼리그 for Kakao’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카카오 게임하기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서든어택M은 #넥슨GT의 유명 온라인 FPS '서든어택'을 모바일 게임용으로 최적화한 게임이다.
 
지난 7월 이 게임은 넥슨의 모바일게임 라인업 발표 시 넥슨의 대표 IP(지적재산권)인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등을 활용한 스마트폰 게임들과 함께 소개됐었다. 지난해까지 넥슨은 우수 IP를 활용한 스마트폰 게임을 종종 출시했으나, 시장 트렌드에 뒤쳐진 게임성으로 크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 서든어택M은 출시 초기 좋은 반응을 얻으면 이날 매출 순위도 38위까지 상승했다. 특히 FPS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는 점과 넥슨의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했다는 측면에서, 매출 순위 10위권 진입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피파온라인 M에 이어 서든어택 M도 인기를 얻으며, 넥슨이 온라인게임 IP를 모바일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있다(사진=넥슨)
 
모바일앱 시장 조사기관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넥슨이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순위를 기록한 게임은 ‘피파온라인3 M by EA SPORTS’으로 지난 9월 9일과 8월 4일에 전체 매출 순위 5위까지 기록했다. 또 모바일 MMORPG ‘영웅의군단’도 출시 이후 꾸준히 높은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넥슨은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포켓 메이플스토리(RPG)를 이번주에 출시하고, ‘슈퍼판타지워(SRPG)’,  ‘광개토태왕(전략시뮬레이션)’ 등의 기대작을 잇따라 연내에 출시해 국내 시장을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아직 출시 시기는 미정이지만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마비노기 듀얼’, 개척형 MMORPG라는 독특한 컨셉의 ‘야생의 땅:듀랑고’ 등도 자체 개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슨이 올해 선보일 예정인 모바일게임 기대작들(사진=넥슨)
 
조재유 넥슨 모바일사업실 실장은 “올해 ‘영웅의 군단’, ‘삼검호’ ‘서든어택M: 듀얼리그 for Kakao’ 등 넥슨의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타이틀이 좋은 성과를 내며, 모바일 사업이 전반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후에도 탄탄한 개발역량과 다양한 게임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신작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넥슨의 지난 24일 북미와 유럽 지역에 출시된 모바일 MMORPG 영웅의군단이 출시 하루 만에 미국 전체 게임 무료 다운로드 50위(첫날 112)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게임은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9월부터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스위스 등 8개 지역에서 사전 서비스(소프트 론칭)를 시작했으며, 호주와 캐나다에서는 RPG 장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SECRETNEWCO나 SHIVER Ent 등 넥슨이 지난해부터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거나,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북미 현지 스튜디오의 신작 게임들도 곧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해외 게임 개발사들. 영웅의군단처럼 국내에서 개발해 전 세계 시장을 노리는 게임도 있지만, 넥슨은 현지 게임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당 지역을 공략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사진=넥슨)
 
일본에서는 피처폰 시장 부진으로 전체 모바일게임 매출은 감소세에 있지만, 스마트폰용 카드 RPG게임 소울 슬래시 사가,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마기 Dungeon & Magic, 러닝게임 판타지러너2 등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