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모로우)"은퇴 후 여가, 난이도 높이고 실력 쌓으세요"
최석호 레저경영연구소장 "배워야 '몰입' 단계로 전진"
소극적·정적 여가는 불만족도 높아.."일에서 벗어나야"
입력 : 2014-10-23 10:50:35 수정 : 2014-10-23 10:50:35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여가활동도 그냥 해서는 안됩니다. 난이도 높이고 실력을 쌓으세요. 여가도 '몰입'해야 합니다"
 
최석호 레저경영연구소 소장은 22일 뉴스토마토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이토마토 빌딩 아르떼홀에서 개최한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 시즌2 6회차에서 '은퇴 후 적극적 여가 즐기는 법'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석호 레저경영연구소 소장이 22일 뉴스토마토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이토마토 빌딩 아르떼홀에서 개최한 해피투모로우 시즌2 6회차에서 '은퇴 후 적극적 여가 즐기는 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최 소장은 "특별한 기술 없이 그냥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게임, 음주, 흡연, 도박 등은 몰입은 되지만 중독이라는 대가를 치뤄야 한다"며 "대가를 치르지 않고 즐거운 여가를 즐기기 위해서는 배워야 한다. 그래야 몰입 단계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가에 있어 실버세대(1950년대 이전 출생), 뉴시니어(베이비부머, 1955~1963년생), 386세대(1964~1969년생) 등 세대별로 세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각 세대별로 특성과 경제력, 노년의식, 소비관, 노후준비 정도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앞선 '노인대국'인 일본, 영국, 미국 등의 사례를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발빠르게 정년을 늘리되 '은퇴 모라토리움'기간을 두고 주5일 중에 2~3일만 일하고 나머지 기간은 새로운 여가 등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영국의 경우 짐머스(The Zimmers)라는 어르신 밴드가 영국의 인기프로그램인 브리티시갓탤런트에 출연해 화제가 되면서 노인 복지재정을 확충하는 등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노인들이 다시 대학교로 돌아가 새로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한다.
 
최 소장은 "우리나라 노인들은 은퇴 후에도 계속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계속 일에 얽매여 사는 경우가 많다"며 "즐기는 여가도 TV시청이나 컴퓨터 등 소극적이고 정적인 여가에 한정돼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과거 활동적인 집단적인 여가에 비해 불만족도가 높다"며 "이제는 일을 벗어나 여가에 있어서도 새로운 나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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