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저금리 시대에 배당매력 등 투자 매력이 더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낮아진 시장금리와 실적 안정성을 바탕에 둔 배당매력은 밸류에이션 할증 요인"이라며 "국내 발전설비용량 확대에 따른 안정적이고도 꾸준한 이익 성장과 해외 정비 매출 수주로 보강된 성장성이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전KPS의 3분기 매출액은 245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3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부터 해외 정비의 매출이 가세하면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요르단 민자발전(IPP) 정비공사와 우루과이 발전소 정비 공사가 본격 개시되는데 매출액 규모는 각각 연간 440억원, 270억원"이라며 "2016년부터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1호기 시운전 등에 따른 매출 증가와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에 본사 이전 완료로 배당성향도 상향될 전망"이라며 "현재 45% 배당성향에서 내년 이후 부터는 70%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어 배당투자 매력 역시 존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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