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쌍둥이배 '오하마나' 또 유찰
2014-10-17 14:02:43 2014-10-17 14:02:43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세월호와 쌍둥이배로 알려진 청해진해운 소유 오하마나호가 또 한 번 매각에 실패했다.
 
17일 경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매 입찰이 진행된 오하마나호가 유찰됐다. 이미 지난달 11일 감정가 84억995만원에 첫 경매가 이뤄졌지만 유찰돼 두번째 입찰에 부쳐졌고, 또 다시 주인을 찾는데 실패한 것이다.
 
두번째 입찰 감정가는 58억8696만원이었으며, 이번 유찰로 인해 최저입찰가는 감정가 대비 39%인 41억2087만원까지 떨어졌다. 3차 입찰은 다음달 14일로 예정돼 있다.
 
◇ (사진제공=두인경매)
 
같은날 경매가 진행된 청해진해운 소유 데모크라시5호 역시 유찰돼, 다음달 14일 최초감정가 대비 42%인 5억11만원에 3차 입찰에 부쳐진다.
 
하지만 두 선박 모두 산업은행에 각각 170억6087만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어, 낙찰되더라도 채권 회수액은 극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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