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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야스쿠니 신사에 '총리 명의'로 공물 봉납(상보)
2014-10-17 08:16:16 2014-10-17 08:16:1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아베 신조(사진)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가을 제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7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제사 시작일에 맞춰 '내각 총리 대신 아베 신조'의 이름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아셈(ASEM) 정상회의 참석 차 밀라노를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18일 귀국에 앞서 미리 공물을 봉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4월 봄 제사 때에도 공물 봉납에 나서 한국과 중국 등 각국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이에 한국,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이번 제사 기간 마지막 날인 20일까지 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아베 내각은 내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럭체(APEC) 정상회의 때 중국, 한국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 등 246만6000여명의 영령이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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