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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올해·내년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2014-10-15 08:02:16 2014-10-15 08:02:1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독일이 올해와 내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8%에서 1.2%로 0.6%p 낮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성장률 전망 역시 2.0%에서 1.3%로 0.7%p 낮췄다.
 
지그마르 가브리엘 독일 경제부 장관은 "독일 경제는 힘든 외부 물결 속에 서 있다"며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가 성장률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독일 경제 지표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민간연구소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발표한 독일의 10월 투자자 경기신뢰지수는 -3.6을 기록하며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클레멘스 퓌스트 ZEW 연구소장은 "전문가들은 독일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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