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9월 IFO 기업환경지수 104.7..지난해 4월 이후 최저
2014-09-25 07:49:28 2014-09-25 07:50:40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독일 기업들의 기업신뢰도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독일의 민간경제연구소 Ifo는 독일의 지난 9월 기업 경기신뢰지수가 104.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105.8과 직전월 수치인 106.7을 모두 하회하는 것으로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다.
 
세부 항목으로는 경기동행지수가 100.5를 기록해 직전월 111.1에서 낮아졌고 앞으로 6개월간의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기업기대지수도 101.7에서 99.3으로 떨어졌다.
 
IFO는 "독일의 경제활동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현재 상황으로는 수출 호조로 제조업 생산이 늘 것으로 전망하기도 어려운게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외신은 최근 독일 경제 지표가 일제히 부진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에 추가부양책에 대한 압력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기업 경기신뢰지수는 7000명의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매달 경기 전망을 측정하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경기 개선을 100을 밑돌면 경기 악화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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