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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신입사원 모집 러시
2014-10-12 14:26:52 2014-10-12 14:26:52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제약사들의 하반기 공채모집이 한창이다. 각 사들은 리베이트 단절 등 바뀐 제약 영업문화에 발맞춰 인재 선발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교육과정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안국약품은 '2020 세계적 신약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의 비전달성을 함께 할 2014년 하반기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정기채용으로 전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영업, R&D, 생산, 지원 등 전 부문으로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 및 2015년 2월 졸업예정자, 해당 업무별 일정 기간 이상의 경력자다. 원서접수는 12일까지이며 안국약품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되고, 영업부 신입에 한해 입문교육후 12월부터 해당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안국약품 채용 담당자는 "국내 10대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여성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기 위해 여성들의 취업 기회와 복지 여건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동아에스티에서 근무할 106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지원은 오는 15일까지 동아쏘시오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hr.donga.co.kr)에 접속해 아이핀 본인 인증 후 안내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모집분야는 영업, 개발, 생산 부문이다.
 
지원대상은 국내외 4년제 대학이상 졸업자(2015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에 한해 군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국가보훈대상자는 증명서 첨부 시 우대하고 연구 부문은 관련 석사 학위 이상 지원 가능하다.
 
1차 온라인서류전형 합격자는 심화서류전형인 자필 한자 입사지원서를 제출해야 하고 이후 실무면접, 임원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선발 된다
 
일동제약도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법무, 회계, 라이선스, 학술, 생산관리, 신약개발, 약리연구, 바이오원료 개발, 연구지원 등이다. 경력사원은 법무, 헬스케어, 특허, 라이선스, 학술, 생산관리, 신약개발, 약리연구, 바이오원료 개발, 연구지원 등 직군에서 모집한다.
 
서류전형과 직무적성검사 및 1차면접, 2차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최종선발되며, 이달 27일 오후 11시까지 일동제약 홈페이지(www.ildong.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인재 육성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 기업들도 눈에 띈다.
 
대웅제약은 ‘100일의 변화’라는 컨셉을 내세우며 신입사원들의 업무감각과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신설했다.
 
대웅제약은 최종 면접을 통과한 61명의 인턴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일과 관계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학습하는 방식에 대한 연습, 현업 경험을 통한 학습욕구 자극, 문제해결 능력 향상 등에 대한 전문교육과 현장실습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인턴들은 교육기간 동안 멘토와 함께 독서토론, 제품 세미나, 리뷰 테스트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대웅제약은 “신입사원 선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우수한 인재를 선발·육성하기 위해 매년 교육 과정에 조금씩 변화를 주는 등 발전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올 해 처음으로 시작한 ‘100일의 변화’에 대한 신입사원들의 반응이 좋아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의 기대 또한 크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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