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보령메디앙스와 대봉엘에스가 자사 베이비파우더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2일 보령메디앙스는 전일보다 9.35%(245원) 급락한 2375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봉엘에스의 주가도 전일대비 5.96%(190원) 내린 3000원을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일(1일) 시중 유통 중인 14개 기업의 베이비파우더 제품과 원료 총 30건을 검사한 결과, 베이비파우더 제품 11건과 원료 1건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석면이 검출된 제품은 ▲ 대봉엘에스의 알로앤루베이비콤팩트파우더 ▲ 락희제약의 락희 베이비파우다 ▲ 성광제약의 큐티마망베이비파우더 ▲ 유씨엘의 베비라베이비 콤팩트파우더, 베비라베이비파우더 ▲ 보령메디앙스의 보령누크베이비파우다, 보령누크베이비콤팩트파우다, 보령누크크리닉베이비파우다 ▲ 한국모니카제약의 모니카베이비파우더 등 11종과 덕산약품공업이 공급한 원료 '덕산탈크' 제품이다.
그 동안 아기용품 시장에 집중해온 두 회사는 석면 파동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 증시 전문가는 "유아용품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무너진 신뢰도를 회복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보령메디앙스의 유아 스킨케어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 60% 증가했다. 대봉엘에스도 작년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대비 32.9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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