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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층·소형 오피스텔도 테라스 더하면 청약률 'UP'
2014-10-09 14:00:00 2014-10-09 14: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최근 테라스가 설계된 아파트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인기가 다소 떨어지는 저층이나 소형 오피스텔 등에 테라스를 설계해 인기상품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테라스를 설계를 통해 실제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타났다. '꿈의숲 롯데캐슬' 테라스하우스인 전용면적 84㎡T형의 경우 1순위 청약경쟁률이 13대 1을 기록한 반면, 전용 84㎡는 1.79대 1로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또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자이'도 테라스하우스인 전용 121㎡T형이 1순위에서 최고 14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면적이 73.7대 1을 보인 것과 대조된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4구역 '꿈의숲 롯데캐슬'의 테라스 하우스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3~지상15층 11개동 615가구 규모로 전용 84~104㎡ 309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이 중 테라스 공간으로 43㎡가 제공되는 것은 전용 84㎡T 4가구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북부·동부·내부 간선도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도심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오는 2016년 경전철 동북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경기 용인시 중동에 들어서는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에도 테라스하우스가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40층 전용 84~199㎡로 구성된다. 총 277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지난 1일 청약을 접수받은 위례신도시 ‘위례자이’도 테라스하우스가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2~지상19층 11개 동 전용 101~134㎡ 517가구가 공급된다. '위례자이'에는 테라스하우스 총 26가구가 구성되며, ▲121TA㎡형 8가구 ▲121TB㎡형 4가구 ▲124TA㎡형 8가구▲124TB㎡형 4가구 ▲131T㎡형 2가구 등으로 최대 40㎡의 테라스가 제공된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세종시 2-2생활권 P1구역에서 분양 중인 '캐슬앤파밀리에'도 1층 위주로 테라스하우스 전용 74㎡A 3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 74~100㎡로 구성되며 총 1944가구가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남 거제시 양정동에 '거제 아이파크' 이번 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지상 25층 11개 동, 전용 84~102㎡ 995가구 규모다. 전용 102㎡형 최상층 펜트하우스 7가구는 넓은 테라스를 갖춰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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