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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초선 "천안함 폭침 사과 후 5.24 해제해야"
하태경, 제2의 이준석·손수조 키워야
2014-10-06 10:45:00 2014-10-06 10:45: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누리당 초재선 '아침소리' 의원들이 "천안함 폭침에 대한 사과 요구와 함께 대북 5.24 해제조치에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일 하태경(사진) 의원은 "천안함 폭침 사과와 5.24해제 조치는 모순되지 않는다"며 "남북간 비경제적인 교류를 활성화해 천암함 사과를 받아내야 북한의 변화를 견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새누리 초재선 의원 모임 '아침소리'는 이처럼 천안함 폭침에 대한 북한의 사과를 받아내는 것을 전제로 정부가 대북정책을 전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하 의원은 부정부패 관피아는 반드시 척결되야 하지만 공무원 전체에 대한 매도 분위기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직접적인 특정인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 자질부족과 막말논란으로 세간의 비판을 받고 있는 청와대발 낙하산 인사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아침소리' 의원들은 제2의 이준석, 손수조를 키우기 위해 중고등학교와 대학캠퍼스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선거용 뜨내기 정당을 탈피하기 위해 중고교 때부터 미래인재를 키우는 '새누리 키즈', '새누리 유스(Youth)' 등을 육성해야 할때"라며 "다음 당대회 때부터는 당원가족 동반을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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