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담)美ㆍ中, 위기 돌파 위해 협조하기로
양 정상 ‘운명적 첫 만남’..기축통화 논의는 피해
2009-04-02 09:20:4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세계 양대 초강대국 지도자들의 첫 번째 만남이 이뤄졌다.
 
파이낸셜타임즈는 1(현지시간) 일부로부터 'G2'로 불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첫 번째 회견을 갖고 위기 돌파를 위한 협조에 뜻을 같이 했다고 보도했다.
 
양 정상은 함게 세계 경제 재편과 금융 시스템 강화, 올해 여름 처음으로 소집될 "전략적ㆍ경제적 대화"그룹 설립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백악관 측에 따르면 후 주석은 거시경제 운용과 내수 확장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강조했다.
 
중국은 국제 경제 문제에서 자신들의 역할 확대를 주장했으며  이번 주요20개국(G20)회담 외에 양국의 회담에 비중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두 정상은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기축통화 논쟁에 대한 언급을 피해 이 문제가 양측의 원칙적 합의 없이는 공식적으로 논의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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