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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여야 대표회담 제안에 '부정적'.."본회의가 우선"
2014-09-28 12:08:56 2014-09-28 12:08:56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긴급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28일 오전 11시30분께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의원총회를 열겠다면서 본회의를 30일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던 분이 어떤 의총도 개최할 의향이 없는 것 같다"면서 "문 비대위원장의 속임수"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도 "김무성 대표도 언론 보도를 통해서 문 비대위원장의 제안을 접한 상태"라며 "굉장히 신중한 태도"라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당장으로서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는 30일 본회의 소집을 요구한 상태이기 때문에 야당이 30일날 본회의 참여하는 것이 가장 먼저"라며 여야 대표회담에 대해서는 "지금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야당의 입장이 일관되지 않았고 정해지지도 않았다"며 "야당과 유가족간의 단일된 목소리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여야가 협상에 나설 상황은 아니다. 30일 본회의가 분수령이 될 것"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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