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장단 "2분기 경기도 안갯속"
2009-04-01 11:05:00 2009-04-01 11:30:16
[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도무지 경기침체 바닥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국내 대표그룹인 삼성그룹 사장단이 1일 내린 결론이다.
 
1분기를 마무리하고 4월 첫날 열린 사장단협의회의 분위기는 이처럼 무거웠다.
 
삼성은 2분기 경기도 쉽게 진단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고 상당기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이른바 '시나리오' 경영 체제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삼성은 올해 사회공헌복지 자금 규모를 천백억에서 천2백억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사장단 협의회 일일 강사로 나선 민경춘 사회봉사단 전무는 "실물경제가 침체해있고 경영환경이 대단히 어렵지만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과 호흡하는 따뜻한 삼성이 되려고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삼성 고위관계자는 사회봉사의 방향을 단순한 자금지원만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삼성은 그룹 차원과는 별도로 각 사업장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특화된 봉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삼성은 현재 소외계층의 지원 외에 학술과 의료, 문화예술, 환경 등 분야에 매년 4000억원 정도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삼성의 소외계층지원이 다른 그룹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안준영 기자 andre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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