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9개월 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분양권은 2월 대비 0.05% 떨어졌지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0.03% 올라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만에 반등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0.1% 올랐고 경기도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서초구가 0.61%로 가장 많은 오름세를 보였고, 용산구 0.24%, 성북구 0.18%, 은평구 0.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초구 반포동 주공2단지 172㎡는 17억5000만~19억5000만원으로 한 달 만에 1억1000만원 올랐다.
성북구 종암동 래미안2차 82㎡A형은 지난달보다 2000만원 오른 3억1000만~3억6000만원, 142㎡형은1500만원 오른 6억5000만~7억원으로 분양권 시세가 형성됐다.
용산구 신계동 신계e-편한세상 81㎡A형은 5억5000만~5억6500만원, 109㎡A형은 7억9600만~8억600만원으로 모두 전달에 비해 500만원 올랐다.
이처럼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오른 이유는 양도세 면제와 감면 혜택에 따라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어느 정도 해소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와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가능성 등이 호재로 작용해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자 인근 분양권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미분양이 많고 기존 아파트 값이 약세를 보인 지방은 대부분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가 -0.4%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울산 -0.34%, 부산 -0.31%, 경북 -0.16%, 대전 -0.1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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