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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이슈)김무성·문희상 회동, '2차합의안+a' 나올까?
2014-09-22 06:00:00 2014-09-22 06: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여·야, 세월호 정국 매듭짓기 돌입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꽉 막힌 세월호 정국을 풀기 위해 22일 회동한다.
 
양당은 세월호법으로 인해 파행을 겪고 있는 국회를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한 만큼 묘안찾기에 나설 방침이다.
 
문 비대위장이 세월호법 제정과 관련해 묘안이 있다고 밝힌 만큼 새누리당과 유가족들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을 내놓을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여·야 세월호법 2차합의안을 중심으로 일부 수정된 '+a' 방안이 유력하다. 
 
문 비대위장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반드시 유가족에 주는 것만이 해결법은 아니라고 밝힌 만큼, 여당 몫 특검 추천위원 2인에 대해 유가족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장이 22일 회동을 갖는다. 여·야 2차합의안을 중심으로 양당이 어떤 묘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사진은 지난 19일 취임소감을 밝히고 있는 문 비대위장. (사진=박민호 기자)
 
◇문희상號 비대위, 계파 막론하고 한 깃발 아래
 
문희상 비대위장을 중심으로 박지원, 정세균, 문재인, 박영선, 인재근 의원 등 총 6명이 비대위원으로 구성됐다.
 
22일 오전 9시에 첫 비상대책회의에 나서는 6인은 내년 전당대회까지 새정치연합 내부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비대위는 새정치연합 각 계파의 중심에 선 주역들이 총집합한 것으로 보아 당내 갈등과 분란을 잠재우는 것이 가장 시급한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중도성향을 가진 의원들과 '민주당집권을위한모임(민집모)' 등 일부 집단을 대표하는 의원들은 비대위 구성에서 제외돼 내부갈등은 여전히 잠재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전날 "비대위 6인 모두 당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생각해 비대위원직을 수락했으며 위기에 빠진 현재의 모습에 두손 놓고 바라만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반면 김한길, 안철수 전 대표는 문 비대위장의 요청에도 비대위원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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