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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계파 총망라해 비대위 구성..김한길·안철수는 '고사'
2014-09-21 14:43:50 2014-09-21 14:59:3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문재인 의원 등 총 6명이 최종 임명됐다.
 
21일 새정치연합은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박지원, 정세균, 문재인 의원과 박영선 원내대표,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의원 등 총 6명이 비대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비대위원직을 끝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금일부터 비대위원들은 내년 전당대회때까지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책임있는 자세로 당을 정상화 시킬 것"이라며 "22일 오전 9시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또 "환골탈태의 자세로 공정하면서도 힘있게 추진할 수 있는 지도급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신임 비대위원들은 당이 정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에 손 놓고 바라만 볼 수 없어 계파를 막론하고 비대위 구성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번 비대위와 내년 전당대회와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조 사무총장은 '비대위가 내년 전당대회 룰을 결정 짓는데 비대위원중에 당권 주자가 포함된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현재로써 전당대회를 거론할 시기는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금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21일 박지원, 정세균, 문재인 의원 등 총 6명의 비대위원을 구성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비대위원장 선출 소감을 밝히고 있는 문 비대위장.(사진=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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