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짝 찾기 어렵다"는 말에 朴시장 "기회 만들어라"
입력 : 2014-09-20 14:09:06 수정 : 2014-09-20 14:13:24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났다.
 
김제동씨의 사회로 진행된 ‘희망서울 정책박람회’ 특별 무대에서 박 시장은 약 20분 동안 시민들의 질문을 받았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재미있는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김제동씨가 “시장님을 빨리 집에 돌려보내 쉬게 해주자. 손석희 JTBC 사장과 동갑인데 고생을 많이 해서 이렇게 차이가 난다”며 농담을 던졌고 박 시장은 “요즘은 염색도 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화답했다.
 
한 여성 시민은 “서울에 20대 남성이 적어 연애하기 어렵다. 추석에 달을 보고 남자친구를 만들어달라고 소원을 빌 정도다. 서울에 왜 이렇게 남자 숫자가 적은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박 시장은 “(연애)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저절로 오지 않기 때문에 노력해야 한다”며 “서울시와 지방자치구가 하는 청년일자리 교육 프로그램을 받다 보면 인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여기에 김제동씨는 “20대 훨친한 남자만 찾다보면 자신의 20대가 지나간다. 기대없이 사람을 만나라. 40대의 작은 남자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많이 만나라”라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같은 날 시청광장에서는 ‘서울 마을이야기’ 행사도 열렸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행사에는 22개 자치구의 마을 공동체들이 모였다.
 
강서구의 ‘꽃차시연회와 체험’, 양천구의 ‘꽃화분 만들기’, 동대문구의 ‘한방 염색 체험’ 등은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또 ‘마을밥상’에서 사회적 기업들이 맥주와 잔치국수, 쏘세지 등을 판매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서울 마을이야기' 부스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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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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