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1일 GM 등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문제와 관련해 “미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고려할 때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하기 보다는 노출된 악재가 해결책을 찾아가는 진통과정”이라고 밝혔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들의 기준금리는 물론 시중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사상초유의 경기부양책을 마련해 놓고 있는 상황에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은 상당한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되지만 기업구조조정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라면 이같이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경기회복 시기를 앞당기고 급격하게 증가한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기 위해서는 기업 구조조정이 필수적”이라며 “GM 등 미 자동차업체들의 문제는 노출된 악재가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이 높아진데다 GM문제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면서 주식시장이 단기 조정권으로 진입했지만 펀더멘털(경제지표와 기업실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점과 이후 유동성장세의 가능성도 여전히 살아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이 같은 측면에서 “향후 경기침체가 완화되거나 개선될 경우 상대적으로 탄력적인 움직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업종대표주와 경기민감주(IT, 자동차 등)에 대해서는 조정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투자자세가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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