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봄을 맞아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등산용품 판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등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등산복과 용품을 포함한 아웃도어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신세계 이마트는 올해 1~2월 등산용 의류나 등산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3월 들어서면서 매출액은 26.3% 증가했다.
대형마트의 의류 매출이 20.5%나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최근 아웃도어 의류나 용품의 판매 약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롯데백화점도 3월 매출액은 19% 이상 늘어나, 등산용품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월 중순 이후 단체 산행이 많아지면서 덩달아 등산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며 “경기침체로 돈이 많이 필요 없는 등산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 한몫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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