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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코스피, 상승 동력을 찾아라
2014-09-14 10:00:00 2014-09-14 10:00:00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이번 주(15~19일) 국내 증시는 지루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을 마무리 지을 만한 상승 동력을 찾기 힘든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에 따라 종목별 재료에 따른 매매전략을 조언했다.
 
교보증권은 환율과 기업들의 이익 전망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수 영향력이 큰 IT, 자동차 산업의 냉각된 투자심리를 되찾을 수 있는 변화를 선제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외환시장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단기 약세 상황이 반복되는데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지 못하는 것은 이익모멘텀 악화 때문"이라며 "3분기 이익전망 하향조정 속도가 빨랐던 만큼 진정 여부를 체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대외 변수로는 18일 예정된 스코틀랜드 독립여부 주민투표가 있다. 최근 독립 찬성 여론이 증가하며 투표 결과가 불투명해지면서 유럽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독립시 영국의 국토면적 3분의 1로 감소, 북해유전 등 천연자원의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파운드화 공유 이슈 등으로 스코틀랜드 독립은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찬반 표차 크지 않을 경우 투표 후에도 동일 이슈 재부각 가능성이 남아 있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여부에 주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오는 16~17일 진행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된 발언이 나올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자료 = 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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