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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롯데월드 전문가-시민 '투트랙' 점검
2014-09-11 15:37:43 2014-09-11 15:42:10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신청과 관련해 지난 6일부터 시행 중인 프리오픈(pre-open)과는 별도로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점검 및 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점검하는 주요 사항은 ▲석촌호수 주변 안전상태 ▲교통수요관리계획 등 교통상황 ▲초고층 타워동 공사장 안전관리 ▲민·관 합동 종합방재훈련 등이다.
 
지난 4일부터 육안으로 점검하던 석촌호수 주변 보도 및 도로 침하현상은 장비를 투입해 실시, 하수관 손상상태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오는 15일부터 임시개장에 따른 교통상황 사전 모니터링의 일환으로 주차장 예약제 등을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초고층건물 타워동의 공사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강부성 서울과기대 교수 등 10여 명이 참여하는 초고층도시건축학회의 특별 안전점검 역시 다음주 중 실시되며, 시민자문단, 일반시민, 소방서, 롯데 측 안전관리요원 등이 모두 참여하는 가운데 화재, 화생방 등 재난 유형별 종합 방재훈련도 이달 중 진행된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프리오픈은 시민들이 안전, 교통 등에 관한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내용을 보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보강된 내용으로 제2롯데월드 저층부 프리오픈을 시행하고, 유관 기관 및 관계 전문가를 통해 점검 및 훈련을 실시한 후 문제점이 드러난다면 롯데 측에 보완요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요청 저층부 현황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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