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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취업 성공을 위한 D-7 맞춤 전략은?
2014-09-06 10:00:00 2014-09-06 10:00: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기업들이 속속 채용 계획을 밝히고 있다. 추석 연휴가 낀 만큼 구직자들이 체감하는 마감일은 더 짧게 느껴지기 쉽다. 구직자들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제시하는 'D-7 맞춤 전략'을 알아보자.
 
◇ D-7, 자기소개서 밀도 높이기
 
열린 채용이 확대되면서 스펙보다는 지원자의 경험을 근거로 한 스토리가 있는 자기소개서를 중요하게 보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자기소개서 평가 시 ‘면접에 불러서 직접 보고 싶은 지원자’로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핵심 요소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밀도 높은 자기소개서의 핵심은 기업의 인재상 부합 여부, 지원 직무와의 관련성, 다양한 경험을 통한 자신만의 역량, 올바른 인성 등을 잘 표현하는 것이다. 내용을 다 읽었을 때 ‘뭘 이야기 하는 거지?’가 아니라 ‘아 이런 강점을 가진 인재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 D-5, 지인의 평가로 객관성 확보
 
자기소개서를 체크할 때는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을 해줄 수 있는 지인에게 의견을 받는 것이 좋다. 다소 민망하더라도 솔직한 평가를 부탁하자. 이때 친구도 괜찮지만,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선배, 특히 희망직무에 근무하는 선배에게 부탁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검토 시 핵심은 ‘본인에게 질문하고 싶은 내용이 무엇인가’이다. 때문에 미팅 시간이 짧더라도 되도록 만나서 관련 조언은 물론 회사생활과 직무 등 현업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이 필요하다.
 
◇ D-3, 자기소개서로 면접 질문 뽑고 준비
 
면접 준비를 서류합격 후에 하는 것은 늦다. 질문의 기초 자료가 되는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때 미리 예상 면접 질문과 답변을 정리하는 것이 유용하다. 본인이 인사담당자라면 자기소개서의 어떤 부분을 질문할 것인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체크해보자. 특히, 직무 경험과 관련된 것은 세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내용을 다시 한번 더 파악하고, 답변은 결론부터 먼저 말하고 설명을 덧붙이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뻔한 질문에 대한 특색 있는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 우리회사에 지원했는가’,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는?’ 등에서 경쟁자와 차별성을 보여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 D-1, 체크리스트 바탕으로 점검하고 또 점검
 
드디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자신만의 자기소개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하나씩 확인해 보면 실수할 위험도 줄어들고, 마무리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먼저, 자기소개서 전반에 대한 점검사항을 넣자. ‘지원한 회사와 직무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게 표현되었는가’, ‘주장하는 내용에 일관성이 있는가’ 등이 있을 수 있다. 다음으로 항목별 체크사항을 넣으면 된다. 인사담당자가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을 미리 질문형식으로 만들어 두고, 기업의 인재상 키워드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지원회사 및 직무를 제대로 적었는지, 맞춤법이 틀린 것은 없는지 보고, 이메일 지원은 글씨체 통일, 지원 양식 버전, 출력 편집 등을 홈페이지 지원은 누락 항목 여부, 첨부파일 형식 등을 확인해야 한다.
 
◇ D-day, 마감시간 한번 더 확인, 여유 있게 접수
 
‘마감 시간을 놓쳤다, 메일주소를 잘못 입력해 리턴된 것을 몰랐다, 이유는 모르지만 메일 발송 및 지원서 등록에 실패했다, 사이트 접속이 느려서 시간이 늦어졌다’ 등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지만, 실제로 발생하고 있다. 이런 불행을 피하기 위해서는 마감일은 물론 마감시간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적어도 3시간 전에 여유를 두고 접수하는 것이 좋다. 잘못된 상황을 발견했을 때 수습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제출 직전에는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최종 점검을 하자. 그리고 최소 7일전부터 전략에 맞춰서 꼼꼼하게 체크했다면, 불안해하지 말고 과감하게 지원하면 된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2014 고졸성공 취업대박람회'에서 많은 학생들이 박람회장 앞에 줄지어 서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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