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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러시아 추가 제재 '검토'
"국영은행·군수산업·에너지업체 제재할 것"
2014-09-05 10:30:34 2014-09-05 10:34:5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를 상대로 한 추가 제재를 계획 중이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왼쪽부터),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통신)
4일(현지시간) BBC는 서방국들이 러시아의 국영은행과 군수산업 등을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방의 각종 경제 제재와 경고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개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EU는 오는 5일에 제재안을 발표할 수 있다"며 "러시아가 기존의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수 시간 안에 대러시아 제재가 강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영국 정부 당국자는 "EU와 미국은 러시아의 은행, 에너지, 군수업체 등에 제재를 추가할 수 있다"며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부인하고 있지만,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반군에 군병력과 무기를 지원하는 등 유혈사태를 조장하고 있다고 본다.
 
한편, 오는 5일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 반군, 러시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휴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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