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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 활주로 보수로 일시폐쇄..광주·청주공항 대체
이스타, 청주~제주 1일 1회 증편..대한항공, 광주~제주 특별편 3편 운항
2014-09-04 11:00:00 2014-09-04 11: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군산공항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활주로 보수로 인해 일시 폐쇄됨에 따라 이 기간 동안 광주·청주공항이 대체공항으로 운영된다
  
◇군산공항. (자료제공=한국공항공사)
 
국토교통부는 군산공항의 민간항공기 운항중단으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군산시와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 관계기관간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전주, 군산, 익산지역 이용객들은 인근 광주공항과 청주공항을 통해 제주노선 항공을 이용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이 기간 동안 청주~제주노선을 하루 1회 늘리고, 대한항공(003490)은 광주~제주노선을 다음달 2일, 5일, 12일 특별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군산공항의 경우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각각 하루에 1회씩 제주까지 운항했다. 연간 17만5000여명, 하루 평균 약 480명이 이용했다.
 
광주·청주공항은 전주, 군산, 익산지역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이용에 불편이 없을 만큼 운행편수는 충분하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또 광주공항은 익산역에서 KTX 등을 통해 인근 광주송정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익산역~광주송정역은 KTX 등 하루 40편이 있으며 약 50분에서 1시간10분 정도 소요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11월 1일부터 군산공항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운항중단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한 이용객을 지원하기 위해 주차료를 절반으로 한 달간 감면할 계획이다.
 
◇인근공항 연계 교통수단. (자료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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