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감소'
영업이익 '킹' 삼성전자 '울고' SK하이닉스·LG전자 '웃고'
코스피 상장사 4곳 중 1곳 '적자'..의료·건설업 '호전'
입력 : 2014-09-01 12:00:00 수정 : 2014-09-01 14:21:32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급감했다. 전체 4곳 중 1곳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상위 20개사 가운데서는 13곳이 영업익이 꺾였다. 특히 올 상반기 영업이익 1, 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체 이익 감소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493개사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영업이익은 48조7506억원으로 전년대비 11.73% 감소했다.
 
매출액은 906조7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5% 줄었고, 순이익은 37조4754억원으로 0.36% 증가했다.
 
 
◇12월 결산법인 유가증권시장 상반기 연결실적(출처:한국거래소)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꺾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23조48억원으로 올해 1분기(25조7458억원)보다 10.65% 줄었다. 순이익 역시 23조1609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26조2967억원) 8.54%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더욱 부진한 모습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28조9343억원) 대비 20.49% 줄었고, 순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18조5128억원)보다 3.30% 감소했다.
 
영업이익 '킹'은 역시 삼성전자(005930)였다. 하지만 상반기 실적이 전반기대비 큰 폭으로 꺾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연결기준 삼성전자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5조676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18조3101억원에 비해 14.39% 급감했다. 특히 2분기 실적이 7조1873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대비 15.33%, 전년동기대비 24.59% 감소했다.
 
현대차(005380) 역시 상반기 4조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대비(4조2750억원) 5.83% 줄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조8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3.27% 줄었다.
 
영업이익 상위 20개사 가운데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한국전력(015760), LG전자(066570)의 실적개선이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올 상반기 2조141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지난해 1조4305억원에 비해 49.67% 증가했다. 상위 20개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LG전자는 1조1102억원의 상반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8287억원)보다 33.96% 증가했다. 한국전력은 2조141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했고, 이어 현대건설(000720)(23.18%), KT&G(033780)(9.82%), CJ(001040)(9.08%), 현대모비스(012330)(7.23%)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컸다.
 
전체 유가 상장사 중 4곳 중 1곳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493개사 중 369사(74.9%)가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고 124사(25.1%)가 적자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130.29%로 지난해말 대비 0.11%포인트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1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22억원) 대비 456.29% 증가했다. 이어 건설업(352.17%), 운수창고업(220.59%)의 실적 개선 폭이 컸다. 반면 통신업은 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순이익이 전년대비 적자전환하고 영업이익이 96.60% 급감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 상위 20개사(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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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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