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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지출 6개월만에 감소
2014-08-30 10:03:57 2014-08-30 10:08:1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달 미국의 소비지출이 예상 밖으로 6개월만에 감소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7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0.4% 증가와 월가의 사전 전망치였던 0.2% 증가를 하회하는 것이다.
 
소비지출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개인소득은 0.2% 증가에 그쳐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 저축률은 직전월 5.4%에서 5.7%로 오르며 지난 2012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물가 상승률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전달보다 0.1% 올랐다.
 
마켓워치는 "소득 증가율보다 저축률이 늘어나면서 소비 지출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美 소비지출 추이(자료=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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