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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산업생산 전월比 0.2%↑..2개월 연속 증가(상보)
2014-08-29 09:05:40 2014-08-29 09:10:01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이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소비와 설비투자도 증가해 실물 경기가 세월호 사고 영향에서 다소 회복된 모습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4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전(全)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2% 늘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2.7%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10.7%), 석유정제(7.5%) 등에서 늘어 전달보다 1.1%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자동차(20.3%), 금속가공(8.4%) 등이 증가해 3.4% 늘었다.
 
반면에 서비스업생산은 전월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1.6%),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업(-3.6%)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0.4%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와 견줘서는 금융·보험(5.7%), 보건·사회복지업(5.8%) 등이 늘어 2.7%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3% 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2.4%), 화장품 등 비내구재(0.7%) 판매가 늘어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증가해 0.6% 늘었다.
 
설비투자 역시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서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 기계류 투자가 늘어 전달보다 3.5%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자동차 등에서 늘어 3.0% 증가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수입액 등은 추세적으로 하락했으나, 소매판매액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상승해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구인구직비율, 소비자기대지수 등은 하락했으나, 국제원자재가격지수(역계열),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이 상승하여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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