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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ECB 관망세에 '약세'
2014-08-28 16:30:31 2014-08-28 16:34:52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런던시간으로 오전 8시9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05포인트(0.13%) 내린 6821.61을 지나고 있다. 독일의 DAX30지수는 30.19포인트(0.32%) 내린 9539.52를 기록중이며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5.03포인트(0.11%) 내린 4390.23을 나타내고 있다.
 
다음달 4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짙게 나타났다.
 
잭슨홀 미팅 이후 커진 ECB의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다음달 회의에서 부양책이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찬물을 끼얹었다. 로이터통신은 ECB 관계자를 인용해 내일 발표되는 유로존의 8월 인플레이션율이 심각한 수준의 디플레이션을 시사하지 않는 한 부양책 확대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친러 반군이 정부군에 포격을 가하며 반격에 나선 가운데 반군의 요충지는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등 동부지역에 이어 노보아조프스크로 등 남부 해안도시로까지 확대됐다.
 
영국 상공회의소는 영국 경제가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3.2%로, 내년도 전망치를 2.7%에서 2.8%로 상향했다.
 
스페인의 2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예상치를 재확인했다. 이날 장중에는 독일의 실업률과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푸조(-0.4%)와 폭스바겐(-0.2%), BMW(-0.6%) 등 자동차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로레알(-0.4%)과 아디다스(-0.6%), LVMH(-0.7%) 등 소매·유통주도 동반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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