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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與 유언비어 유포와 전쟁"
2014-08-26 10:52:23 2014-08-26 14:34:1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세월호 유가족과 문재인 의원에 대한 SNS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
 
26일 한정애 대변인은 "정체가 불분명한 SNS 유언비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세월호 참사 문제해결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여당의 유언비어 유포와 관련해 전쟁을 선포하고 법적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김재원 의원이 악성루머를 대외비 문건이라며 소개한 것은 웃지 못할 촌극"이라며 "사회를 분열시키는 SNS 루머가 너무 지나치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으로 유언비어와 악성댓글 제보센터를 설치하고 세월호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람의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한 대변인은 "악성루머가 삭제되기 전에 캡쳐해서 제보해 달라"며 "세월호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최초 유포자는 경고에 그치지 않고 법적인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새정치연합은 최근 새누리당의 심재철 의원은 SNS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김재원 원내 수석부대표는 대외비 문건을 만들어 이같은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철야농성에 돌입하고 오는 31일까지 비상 의원총회를 매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 26일 국회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문재인 의원에 대한 SNS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박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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