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교역조건, 수입가격 상승에 3개월 연속 악화
입력 : 2014-08-25 14:13:07 수정 : 2014-08-25 14:17:46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수출입 상품의 교역 조건이 3개월 연속 악화됐다. 수출가격은 떨어졌는데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25일 한국은행의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순상품교역지수는 지난달 89.1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하락했다.
 
(자료=한국은행)
 
순상품교역지수는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며 2010년(100)을 기준으로 한다. 즉 우리나라가 해외에 물건 한 개를 수출하고 받은 돈으로 몇 개의 물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지수가 89.19 이라는 것은 2010년에 단위 수출대금으로 상품 100개를 수입할 수 있었지만 지난달에는 89.19개를 살 수 있었다는 것.
 
한은 관계자는 "수출가격이 내렸지만, 원유가 상승으로 수입가격은 올라 교역조건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며 "순상품교역조건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이 늘어 소득교역조건지수는 4.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총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뜻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19.87로 집계됐다.
 
수출물량지수는 136.40으로 1년 전보다 7.0%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10.3%), 통신·영상·음향기기(16.35), 수송장비(18.6%) 등 공산품의 증가 폭이 컸다.
 
수입물량지수는 117.24로 3.1% 올랐다. 수송장비(24.2%), 제1차 금속제품(13.0%), 섬유·가죽제품(12.3%)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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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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