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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채권전망)추가하락 vs. 반등시도
2014-08-24 14:00:00 2014-08-24 14:00:00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지난 기준금리 인하 이후 하락에 대한 반등 시도 여부에 채권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잭슨홀 미팅에서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강도가 채권시장 강세 정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옐런 의장은 '서둘러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24일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장기금리가 각종 논란에도 크게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국내 채권시장에도 금리의 하향 안정화를 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복적인 테이퍼링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자의 가파른 축소에 따른 우호적인 국채 수급 여건과 미디어를 통한 치열한 논쟁과 달리 미국 채권시장은 아직 조기 금리 인상과 관련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그는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추가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놓고 기대가 엇갈리고 있지만 향후 1~2주 정도 2.65%(국고 3년 기준) 전후에서 고저 테스트 이후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혁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국채금리가 지난 주 기준금리 인하 이후 하락에 대한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옐런 의장의 발언 강도와 다음주 국채 20년 장기물 입찰과 월말 지표의 개선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평가했다.
 
전소영 한양증권 연구원은 "8월 소비자동향, 기업경기실사지수 등 금통위에서 주목했던 핵심주체들의 심리지표가 발표 예정이기 때문에 이 결과에 따라 채권시장의 방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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