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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모로우)"억대 귀농인 될 확률 0.1%..현혹되지 마세요"
막연한 계획은 '금물'..철저히 교육받고 준비해야
"은퇴 이후의 삶..'농촌'에 해답 있어"
2014-08-21 13:41:39 2014-08-21 13:46:00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억대 귀농인이 될 확률은 1000분의 1에 불과합니다. 현혹되지 마세요."
 
송태엽 YTN기자는 20일 뉴스토마토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이토마토 빌딩 아르떼홀에서 개최한 해피투모로우 시즌2 5회차에서 '은퇴 후 귀농귀촌 어떻게 할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송 기자는 "언론에 보도되는 억대 농부 등의 사례를 보고 귀농·귀촌에 대한 막연한 꿈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이런 사례만을 보고 현혹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억내 귀농인이 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해답은 '농촌'에 있다고 강조했다.
 
송 기자는 "우리나라도 연금사회로 가고 있지만 대부분의 부모세대들은 국민연금 외에 노후대책이 전무하다"며 "100만원 안팎의 국민연금만으로는 도시에서 살아나가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에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들이 주로 귀농·귀촌하고 있고, 지역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한 40대 중년층과 젊은세대도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근교에서 미리 농촌체험을 하되, 되도록 서울 등 도시와 멀리 떨어진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귀농·귀촌의 첫 걸음"이라며 "철저한 교육과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송태엽 YTN기자가 20일 뉴스토마토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이토마토 빌딩 아르떼홀에서 개최한 해피투모로우 시즌2 5회차에서 '은퇴 후 귀농귀촌 어떻게 할까'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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