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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대만 진출.." 범아시아권 공략 속도낼 것"
2014-08-19 09:12:36 2014-08-19 09:17:09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이랜드가 대만 유명 쇼핑몰에 초대형 플래그십 오픈을 시작으로 범아시아권 본격 공략을 선언했다.
 
이랜드그룹은 오는 9월 초 대만 101빌딩에 캐주얼 브랜드 티니위니와 후아유, 커피전문점 루고 등 3개 브랜드를 동시 오픈 한다고 19일 밝혔다.
 
101빌딩은 연 관광객이 130만명에 달하는 대만의 대표적인 관광 쇼핑몰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SPA 브랜드 등 100여개의 브랜드들이 들어서 있는 핵삼 상권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랜드는 중국에서 이미 연매출 5000억으로 대형 브랜드로 성장한 티니위니를 선보여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 동시에 후아유를 통해 대만 패션시장의 추세인 SPA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전략이다.
 
또한 최근 대만 외식시장에서 카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반영해 카페루고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켜 향후 대만 전역으로 카페체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대만 최고 상권인 101 입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와의 정면승부를 벌일 것"이라며 "오는 2020년에는 대만에서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만 101빌딩 외관.(사진제공=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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