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호텔신라(008770)가 면세한도 상향에 이어 국내외 추가 확장 기대감이 높아 2배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라 기존 14만7000원에서 15만5000원로 높였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최근 마카오공항 면세점 차기 운영자 후보에 들어갔다"며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추가 성장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모든 국내외 추가 확장 가능성이 차례로 실현되면 매출액은 오는 2016년까지 2배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기존에 언급한대로 시가총액은 4조원에서 8조원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하반기 영업 환경도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올 하반기는 제주 시내 면세점 확장·싱가포르 창이공항 오픈이 예정돼 있고 중국인 입국자 증가가 예상된다"며 "면세점 매출액 성장률은 3분기와 4분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3%, 41.4%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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