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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대내외 악재로 2분기 실적악화(종합)
2014-08-13 18:48:44 2014-08-13 18:53:08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GKL(114090)이 2분기 실망스런 실적을 내놨다. 중국인 관광객이 줄었고, 홀드율(카지노가 게임을 이겨서 획득한 금액 비율)이 떨어지는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친 탓이다.
 
GKL은 2분기 영업이익이 206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8%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2% 감소한 1166억9700만원, 당기순이익 역시 69% 감소한 93억원을 기록했다.
 
GKL관계자는 "중국 여유법 시행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었고, 방만경영 기관에 포함되면서 비용관리로 인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못한 것이 실적 악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사회복지재단에 100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낸 것도 영업이익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 관계자는 "9월에 일본과 중국의 연휴로 인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나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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