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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TDI 원료 업체와 공급가 재협상 중"
2014-08-13 16:51:14 2014-08-13 16:55:39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한화케미칼이 휴켐스와 TDI 원료인 DNT의 공급가를 재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13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휴켐스와 DNT 가격 협상을 추진 중"이라면서 "KPX화인케미칼의 생산물량이 증가하면 휴켐스의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양측이 긍정적 합의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KPX화인케미칼은 가구·자동차·페인트, 신발 등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TDI를 생산하는 업체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인수로 염소를 활용한 전방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한화케미칼은 "KPX화인케미칼 인수를 통해 공장 3개 라인을 돌릴 경우 염소 판매량이 9만톤 증가한다"면서 "TDI 부문에서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염소 판매량 증가가 이를 상쇄하기 때문에 연결재무제표 측면에서는 흑자를 낼 것으로 판단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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