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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CJ헬로비전, 하반기 이익 성장 가능"
2014-08-13 08:24:48 2014-08-13 08:29:15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3일 증권가에서는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하반기부터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단기 경쟁보다는 장기 성장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의견이다.
 
전날 CJ헬로비전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75억원과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개선됐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에 그쳤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입자 확보를 위한 요금 경쟁이 지속되며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 속도는 더디지만 어느 정도 회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기 인수한 강원방송의 실적과 가입자 14만명이 3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라며 "4분기 단통법 시행에 따른 저가요금제 수요 증가가 전망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도 "제7홈쇼핑의 진입과 함께 긴 그림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다만 유료방송 섹터는 전반적인 가입자 유치 경쟁 심화로 전반적인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상황"이라며 "이를 반영해 12개월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15% 하향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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