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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말레이 여객기 현장조사 재개 예정
"희생자들, 가족들에게 인도할 것"
2014-08-12 11:34:33 2014-08-12 11:39:0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호주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잔해 조사와 희생자 수습 활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사진=로이터통신)
11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네덜란드를 방문한 토니 아보트 호주 총리(사진)는 "호주 과학조사팀은 다시 우크라이나 동부로 돌아갈 것"이라며 "남아있는 사망자를 찾는 활동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완화된 덕분에 활동을 재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호주 조사팀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의 교전이 격화돼 수색작업을 종료한 바 있다.
 
토니 아보트 호주 총리는 "우리는 희생자들에게 빚을 졌다"며 "가족이 있는 곳으로 희생자를 인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직 언제 수색작업을 재개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호주,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전문가들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사찰단으로 구성된 국제조사단은 이달 초부터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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