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고위직 봉급 99% 삭감
2009-03-25 21:22:31 2009-03-25 21:22:31
금융계 인사들의 고액 봉급에 대한 비난여론이 높은 가운데 바클레이즈의 투자은행 부문 책임자인 로버트 다이아몬드의 봉급이 99% 깎였다.

바클레이즈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다이아몬드는 2007년 봉급과 보너스 등을 합해 2천100만 파운드(한화 약 420억원)를 받았으나 지난해에는 25만 파운드(한화 약 5억원)를 지급받았다고 영국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다이아몬드는 유럽 은행가들 사이에 최고액연봉자로 꼽혔었으나 이번에 가장 봉급이 많이 깎인 은행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바클레이즈의 존 발리 CEO의 봉급은 2007년 240만 파운드에서 2008년 100만파운드로 58% 깎였다.

연례 보고서는 "은행들은 사회적 소란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내부 조직관리 시스템과 봉급 구조를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로이드 은행과 달리 바클레이즈는 주식을 정부에 넘기는 대신 중동 투자자로부터 50억 파운드 이상을 투자받아 최근 금융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런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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