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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이집트 중재안 수용.."72시간 휴전"
2014-08-11 06:12:37 2014-08-11 06:17:1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이집트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72시간 휴전안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협상 대표단은 72시간 동안 휴전하라는 이집트의 중재안을 받아들이는 한편, 향후 영구적인 휴전 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팔레스타인 관리는 향후 휴전 개시 시간을 정식 공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집트 정부는 지난 8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에 합의했던 3일 간의 휴전이 끝나자 72시간의 인도주의적 정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카이로에서 양측과 교섭을 벌여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로켓 공격을 지속하는 한 팔레스타인 측과의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지난 8일 카이로에서 협상 대표단을 철수시킨 바 있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으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인 19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측 사망자도 67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 공격 후 발생한 폭발로 가자지구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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