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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 2차례 공습..ISIS 무기 겨냥
F/A-18 전투기, 반군 차량에 폭탄 '투하'
2014-08-09 07:13:11 2014-08-09 07:17:5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이 민간인 학살을 막기 위해 이라크 수니파 반군에 대한 공습을 시작해 2차까지 이어갔다.
 
◇F/A-18 전투기 (사진=로이터통신)
8일(현지시간) CNN은 미국이 이라크를 철군한 지 3년 만에 군사개입을 선언하고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이슬람 시리아 이슬람 국가(ISIS)'를 상대로 폭탄을 투하했다고 보도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F/A-18 전투기 두 대가 ISIS 반군의 대포와 그것을 끌고 가는 차량에 227kg짜리 유도 폭탄 두 개를 투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으로 수니파 반군 세력이 얼마나 큰 타격을 입었는지는 불명확하다.
 
미국 전투기들은 공습과 더불어 이라크 정부군에 대한 ISIS의 위협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북부 이라크 상공을 계속 순찰했다.
 
이어 미국은 2차 공격으로 전투기 수를 4대까지 늘리고 ISIS 반군의 차량 7대를 목표로 레이저 유도 폭탄 8발을 투하했다.
 
지난 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반군에 대한 공습을 승인한 바 있다. 현지 소수 인종과 미국 시민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미국의 공습 결정은 지난 2011년 유럽의 다국적군과 함께 리비아를 개시한 이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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