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SK건설이 동아프리카 탄자니아 음트와라 지역의 리템베(Litembe) 초등학교에 5톤 짜리 물탱크 2개를 설치해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SK건설은 씻을 물이 부족해 트라코마에 감염된 아이들이 많다는 사연을 접하고 물탱크 기증에 동참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주로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된다고 알려진 트라코마는 심하면 실명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전염병으로, 세계 3대 트라코마 발병국 가운데 하나인 탄자니아는 감염률이 60%에 달한다.
이번 물탱크 기부로 해당 지역주민과 학생들은 깨끗한 빗물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오염된 물을 얻기 위해 2시간씩 걸어가는 수고도 덜게 됐다.
이밖에 SK건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0명에게 교복과 각종 문구류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광석 SK건설 사회공헌사무국장은 "아프리카 오지까지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임직원들이 진정한 나눔의 뜻을 깨우치며 행복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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