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 T모바일 인수 계획 철회.."당국 승인 어려워"
2014-08-06 10:02:09 2014-08-06 10:06:3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3위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넥스텔이 4위 업체 T모바일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스프린트가 T모바일 인수를 더 이상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스프린트 모회사인 소프트뱅크가 T모바일 인수와 관련해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스프린트는 업계 1·2위 업체인 AT&T와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T모바일 인수를 지난 수 개월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지만, 미국 규제 당국의 반대에 부딪혔었다.
 
미국 법무부와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동 통신 업계의 추가 합병이 공정 경쟁을 훼손하고 소비자들의 권익을 해칠 수 있다는 뜻을 스프린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랑스 이동통신사 일리아드도 스프린트와 함께 T모바일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T모바일 모회사인 도이체텔레콤은 일리아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리아드가 제안한 인수가가 기대에 못 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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