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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한국관광공사와 '엔터투어리즘' 꽃 피운다
2014-07-31 12:14:10 2014-07-31 12:18:3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CJ E&M과 한국관광공사가 4만여 미국 현지 팬이 운집하는 북미 최대 한류 컨벤션 행사 'KCON 2014'에서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은 오는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펼쳐지는 '케이콘 2014'에 참가하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엔터투어리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엔터투어리즘(Entertourism)’이란 문화산업을 뜻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관광산업을 뜻하는 투어리즘(tourism)의 합성어로 두 산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2020년 2000만명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한국관광공사는 ‘케이콘 2014’ 현장에 패널부스를 마련하고 2006년 ‘Sparkling Korea’ 이후 8년 만에 새롭게 선포한 한국관광 브랜드 ‘상상하세요, 당신만의 대한민국’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신규 브랜드 론칭과 연계하여 한국에 대한 상상을 자유롭게 기술한 일반인 중 총 16명을 추첨하여 특별한 한국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To:ur Imagination’ 캠페인을 자체 홈페이지 (www.tourimagination.com)에서 펼치고 있다.
 
CJ E&M 관계자는 “KCON 2014를 통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Pop과 드라마, 한국의 ‘뷰티’, ‘스타일’ 등 한류 문화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관광객의 재방문을 늘리고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에도 한국 공연관광 허브넷인 ‘K-퍼포먼스’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엔터테인먼트와 투어리즘의 결합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퍼포먼스는 한류콘서트, 뮤지컬 등의 예약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국어 서비스로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다.
 
한편 올해 3회를 맞은 케이콘 2014는 K-Pop 콘서트는 물론 드라마, 영화, 게임, 음식, 패션, 뷰티 등 K-Culture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복합 한류 컨벤션이다.
 
특히 올해는 컨벤션 참여부스를 지난해 대비 대폭 늘린 100여개로 구성, 한국관광공사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또 GD, 소녀시대 등 국내 정상급 K-Pop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를 이틀간 확대 공연하고, K-Pop 스타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팬 미팅은 물론 지난해 호평 받은 ‘한식 쿠킹 클래스’, ‘커버댄스 워크샵’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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