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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조정 폭 크지 않을 것"-교보證
2014-07-31 08:45:51 2014-07-31 08:50:11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교보증권은 31일 은행주에 대해 향후 조정을 받더라도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주일 간 은행주는 8.9% 상승해 코스피를 6.3%포인트 상회하는 등 큰 폭으로 급등했다"며 "단기 급등과 금리 인하 가능성이 맞물리는 가운데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로 순이자마진(NIM)의 소폭 하락이 예상되지만 이자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라며 "은행주는 최근 주가 수준을 기준으로 당분간 횡보한 후 경제 정책의 이행 속도에 따라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석규 연구원은 이어 "과거 4년간 은행주의 수익률이 시장 대비 좋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오버슈팅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현재 은행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로 지난해 형성된 단기 박스권 상단(0.72배)까지 3%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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