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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재보선 승리 선언 "서민 삶의 질 높여달라는 뜻"
새누리 전국 15개 지역에서 11곳 승리
이정현 후보 전남 순천·곡성에서 낙승
2014-07-30 23:27:10 2014-07-30 23:31:33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저녁 7·30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이날 전국 15개 지역에서 치러진 재보선 결과 새누리당은 11개 지역에서 승리했다. 특히 야당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전남 순천·곡성에서 자당의 이정현 후보가 승리했다. 지난 1996년 이후 호남에서 새누리당이 거둔 첫 승리다.
 
또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서울 동작을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야권 단일화 후보인 노회찬 정의당 후보에게 신승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 새누리 당사 선거상황실에서 "국민들의 뜻은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 경제를 활성화시키라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을 꼭 성공해 주민들의 삶을 지금보다 더 편안하게 하는데 우리당은 모든 약속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또 "지금보다 더 겸손한 자세로 스스로 혁신해 국민 여러분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다시 한번 우리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를 믿고 지지해준 (국민들에게) 온 마음으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7.30 재보선 결과 새누리당은 전국 15개 지역에서 11곳을 승리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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