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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높은 투표율이 민주주의 거름 될 것"
부인 김지선씨 투표에 동행.."투표율 굉장히 높을 것"
2014-07-30 12:00:41 2014-07-30 12:05:07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7·30 재보궐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오늘의 높은 투표율이 한국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거름이 될 것"이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노 후보는 30일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삼일초등학교 투표소에서 이날 투표하는 부인 김지선 씨와 동행해 "선거 기간에 투표를 꼭 하겠다는 분들을 많이 만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 후보는 "(시민들을) 만나면서 예감을 했다"며 "(투표율이) 굉장히 높게 나올 것 같다"고 확신했다.
 
그는 '긴장 되나'는 질문에 "긴장할 게 뭐가 있겠나"며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다. 또 '좋은 꿈을 꿨나'는 질문에도 "원래 자면 깊게 자기 때문에 꿈을 안 꾼다. 꿈이 없는 소년이다"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30일 재보선 투표소가 설치된 서울 사당동 삼일초등학교에서 부인 김지선씨와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노 후보는 아울러 투표용지에 사퇴 후보의 이름이 인쇄 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대통령 선거에서 수천만장을 찍어 전국에 보내야 하기 때문에 열흘 전에 인쇄한다. 재보선도 대선과 같이 열흘 전에 인쇄한다"며 "재보선은 양이 적어서 하루 전에 인쇄해도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리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사퇴' 표시가 나오는데, 한참 뒤에 진행되는 선거 당일 투표에는 '옛날 투표지'를 쓴다"며 "굉장히 행정편의주의적"이라고 비판했다.
 
노 후보는 이날 집에 머물다가 투표 종료 후인 오후 8시 사당동 선거 사무소로 이동해 캠프 천호선 대표 등 당 관계자들과 개표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는 이날 특별한 일정 없이 투표 종류 후 선거사무소로 이동한다. 나 후보도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개표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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