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코메르츠방크, 독일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獨 경제, 올해 -7%까지 위축될 것
2009-03-24 09:18: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독일 경제가 올해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프랑스 일간지 인터내셔럴헤럴드트리뷴의 23(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독일 2위 은행인 코메르츠방크는 수출 위주의 독일 경제가 급격한 수요 감소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7%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요르그 크레머 코메르츠방크 수석연구원은 "독일 기업들의 산업생산이 급락하고 있다"며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을 기존 -3~-4%에서 -6%~-7%로 하향 조정했다.
 
크레머 연구원은 "이 같은 수치의 배경은 지난 1월 독일 기업들의 수주량과 생산량이 전후 최악으로 급락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요인이 기존의 전망치를 끌어 내렸다"고 밝혔다.
 
코메르츠방크의 이번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은 지난주 정부기관인 이코노믹리서치가 올해 1분기 독일 경제의 위축이 -2%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에 이어 나온 것이어서 독일 경제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지난주 피어 스타인브뤽 독일 재무장관 역시 독일 정부가 현재 -2.25%로 예상하고 있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3분기 경기침체에 접어든 독일은 그 동안 자국 기업을 보호하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수십억 유로를 투자해 왔다.
 
크레머 연구원은 "우리가 지금 목격하고 있는 것은 전통적인 경기침체가 아니다"라며 "세계 경제는 불확실한 충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껏해야 미약한 상승기류로 경기침체를 반전할 수 없다" "경기침체로 국채의 수익률이 떨어지고 증시 역시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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